고양이맨션ㅣ고양이 맞춤형 아파트ㅣ이프캣후지사키ㅣifCAT ふじさき

2019. 3. 8. 09:19이로이로 창고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 동물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빌라가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웃나라 일본에도 일명 '고양이 맞춤형 아파트'가 등장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고양이 사랑이 남다른 일본에는 고양이를 위한 용품, 간식, 시설 등도 다양하기로 유명하죠.  

후쿠오카시에 들어선 고양이 맞춤형 아파트의 이름은 '이프캣후지사키(ifCAT ふじさき)' 입니다.

 

 

출처: 미요시 부동산

 

 

 

"최근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면 고양이를 기를 수 없게 돼 유기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고양이와 주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살처분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미요시 부동산 측은 밝혔습니다. 
 

 

 

 

 

출처: 미요시 부동산

 

 

미요시 부동산은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해 맞춤 설계를 적용했는데요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좋아할만한 저 계단보세요 +_+

 

 

 

 

출처: 미요시 부동산

 

 

 

꺅~ 모델로 등장한 요 녀석 정말 귀엽지 않나요?

아래는 일본 NHK에서 취재한 영상 캡쳐본인데, 너무 얌전하게 포즈를 잘 취해주더라구요 ㅎㅎ

 

 

출처: nhk 방송 캡쳐

 

 

 

"뭐냐옹~"

 

 

 

출처: 미요시 부동산

 

 

높은 곳에서 밖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한 전용 창문도 있어요. 

고양이만 쏘옥 들어갈만한 저 앙증맞은 창 좀 보세요... >_<  

 

고양이를 위한 다목적 상자도 있고요~ (사실 택배상자면 장땡)

출처: 미요시 부동산

 

 

 

문 하단에는 작은 고양이 전용문을 만들어 문이 닫혀 있어도 고양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어요. 다묘 가정에는 문을 뚫어서 만들기도 하던데, 처음부터 저렇게 설계돼있으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특히나 애들이 잘 이용해주면 더욱 뿌듯할듯 ^_^  


 

출처: nhk 방송 캡쳐

 

 

다른 기능들을 좀 더 살펴볼게요.

 

창문의 방충망을 발톱으로 찢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튼튼한 구조의 방충망을 만들어 설치했고요,

화장실 세면대는 좀 더 편리하게 고양이를 목욕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출처: 미요시 부동산

 

 

 

고양이 냄새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환기 시스템을 만들었고,

천장에는 탈취 효과가 높은 페인트를 칠해 냄새가 배지 않도록 했다고 해요.



출처: 미요시 부동산

 

IoT 기술을 접목한 장치도 있어요. 조명은 어플을 통해 켜고 끄는 것을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혹시나 밤늦게 귀가를 하게 되더라도 고양이가 어둠 속에서 홀로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죠?

또, 고양이 화장실에 IT 기능을 탑재해 고양이의 체중과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여기에 하나 더 해서, 자동으로 감자나 맛동산을 치워주는 기능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_+

언젠가는 나오겠죠? ㅎㅎ

 

 

무엇보다도 사람과 고양이가 쾌적하게 공생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너무너무 입주하고 싶은 곳이에요.

세상의 고양이들,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

 

 

 

 

 

by. bliee 

  

 


 

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소로소로 슬슬

 


 

포토그래퍼 빅초이 인스타그램

작가 블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