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6. 15:30ㆍ이로이로 창고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
저희는 필름스캔이나 카메라 보러 갈때 충무로에 자주 나가는 편인데요.
그럴때마다 충무로 옆 동네인 명동에도 종종 들르곤 합니다.
명동에만 나와도 외국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밌더라구요.
명동에는 주로 큰 체인 카페들이 많은 편인데, 명동 한 가운데 (롯데영플라자 맞은 편)
저희가 좋아하는 감성감성한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찾기는 정말 쉬워요.
롯데영플라자 바로 맞은편, 눈스퀘어 인근입니다. :)
홍대, 연남동 등지에 있을 법한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요. :)
날씨 좋을 땐 테라스 자리같이 밖에 앉아서 마셔도 참 좋겠더라구요.
언톨드 스위츠 (untold sweets)
;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달콤한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인더스트리얼 느낌에 식물들이 가득한 인테리어가 취향 저격! XD
언톨드 스위츠에 들어서면 달콤한 파이냄새가 가득한데요.
요렇게 달콤달콤 포켓파이가 언톨드 스위츠의 대표 디저트에요.
저희가 갔을때는 저녁이라서 파이가 많이 비어있었는데요...또륵....
그래도 미트파이 빼고는 다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언톨드 스위츠의 애플파이, 망고&파인애플 파이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
바지런히 파이를 담는 분주한 손길 보이시나요.... ^_ㅠ
애플파이, 망고&파인애플 파이, 블루베리 파이, 싹싹 담아봤어요.
무슨 맛이 좋을까?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 요로케 시식대도 있으니,
드셔보시고 고르셔도 좋아요 :)
언톨드 스위츠의 머스캣 밀크티도 아주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아인슈페너를 마시느라 다음 기회로.....^_ㅠ
쨘~ 저희가 시킨 아인슈페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이들입니다.
하루의 당을 채워줄 달콤이들 >_< ㅎㅎ
파이는 먹기 좋게 잘라서 담아주십니다.
늘 느끼지만 접시며, 그릇이며, 아기자기 예뻐요. :)
제가 시킨 아인슈페너!
잔이 이중구조라, 특이했어요. (컵 속에 컵)
아인슈페너는 비엔나커피라고도 불리는 커피인데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에요.
아인슈페너는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 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과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피를 마신 것에서 아인슈페너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유래를 알고나니, 퇴근길과 넘나 딱 어울리는 음료라 소오름.... =_=
아인슈페너 한 잔에 하루 당이 다 충전되는 느낌 ㅎㅎ
달달한 에너지 듬뿍듬뿍~
언톨드 스위츠에서 유명한 메뉴다보니, 테이블당 하나씩은 다 시키셨더라구요. >_<
달달함 채우고나서 명동 산책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
다음엔 머스켓 밀크티 마시러 또 들러야겠어요.
이렇게 인증샷 찍기도 좋은 언톨드 스위츠(untold sweets),
명동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
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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