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3. 00:04ㆍ캠핑하루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저희 생활 모험가 부부는 평소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시계는 꼭 차고 다니곤 합니다.
이 습관은 아마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 시작하면서인 것 같아요.
오늘은 저희가 애용하는 스마트워치,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이야기를 해볼게요.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백패킹이나 하이킹, 등산, 라이딩 등의 아웃도어에서는 시계가 단순히 시간을 보는 기능을 넘어
GPS, 알람, 후레쉬 등 다양한 역할을 해주는데요.
몇 번 산에서 길을 헤맨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GPS 기능이 필수로 여겨졌어요.
특히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산에서는 예기치못하게 핸드폰의 배터리가 급격하게 닳아버리곤해서 곤란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ㅠ_ㅠ
일전엔 순토 제품을 썼었는데, 기능은 많지만 무게도 그렇고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정된 기능만 사용하게 되고, 결국엔 핏빗같은 서브 워치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순토, 핏빗, 루미녹스, 지샥 등등... 단순한 제품도, 스마트한 제품도, 모두 2%씩 부족함이 느껴졌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 가민 인스팅트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저희 생활 모험가 부부는 브롬톤을 탈때부터 가민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워치는 첫 사용인데요.
기존의 가민 워치와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의 디자인, 착 감기는 착용감과 가벼운 무게에 감탄했어요.
게다가 그 날렵한 바디에 어마어마한 기능이 탑재돼있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다크그레이, 라이트그레이, 플레임레드, 세 가지 컬러 중 저희 부부는 다크그레이와 라이트그레이를 선택했어요.
아웃도어에서만 사용한다면 플레임레드도 예쁠 것 같았지만, 평상시에도 착용할 것을 고려하여 그레이톤으로 맞춰보았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플레임레드도 아른아른..)
밴드는 나중에 교체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른 컬러로 믹스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라이트그레이
쨘- 라이트그레이가 저의 선택입니다. :)
인스팅트는 메인화면 데이터를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
저는 심박수를 선택했어요.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다크그레이
그의 선택은 다크그레이입니다.
컬러만 다른데도 어쩐지 다른 느낌이죠? 특히 블랙바디의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는 남편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는 메인화면에 걸음수를 설정해놓았네요. :)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다크그레이, 니콘 F6, 콘탁스 T3
인스팅트 다크 그레이와 잘 어울리는 블랙 바디의 필름 카메라들.
묵직한 셔터 소리가 매력적인 니콘 F6와 콘탁스 T3 티타늄블랙, 그리고 가민 인스팅트 다크 그레이.
이렇게 한데 모아놓고보니, 마치 세트로 맞춘 듯 잘 어울리네요. :)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라이트그레이
실내트레킹, 걷기, 러닝, 하이킹, 수영, 클라이밍 등 다양한 스포츠 기능이 내장돼있어,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라이트그레이
이러한 다양한 스펙은 기존에 가민에서 선보인 피닉스(fenix)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인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는점에서 매우 만족스럽고요. (피닉스 시리즈 99만원대/ 인스팅트 39만원대)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다크그레이/ 라이트그레이
개인적으로 다른 악세사리는 크게 관심없지만 손목시계를 참 좋아합니다.
손목시계라는 아이템 자체가 지극히 아날로그스럽기도 하고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이죠.
핸드폰을 붙들고 있지 않는 성향탓에 시간 확인을 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위해서라도 늘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데, 아웃도어에서는 손목시계가 핸드폰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유용하게 쓰여서 더 선호하게 된 점도 있고요.
가민 인스팅트(garmin instinct) 다크그레이
가민 인스팅트를 만나 더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아웃도어와 일상을 넘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스팅트와 함께 더 가볍고 영리해질 우리의 모험이 기대되네요. :)
by. bliee
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소로소로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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