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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백종원님의 추천 맛집,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도쿄편에서는 우리나라 2호선과 비슷한 순환선인 야마노테센을 따라 맛집 투어를 했었죠?
신바시의 오야꼬동, 도쿄역의 매운라멘 등등..
사실 저는 시부야의 토리카츠가 제일 궁금했어요. 의외로 골목골목 숨어있는 맛집이 많은 동네가 바로 시부야이기 때문이죠. :)
많은 사람들과 체인맛집들로 늘 붐비는 메인스트리트를 벗어나 골목골목 숨어있는 작은 가게들을 찾는 재미, 시부야엔 그런 재미가 있어요.

복잡한 거리 속 겹겹이 숨어있는 골목 안 토리카츠.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 주소: 도쿄 도 시부야 구 도겐자카 2-16-19
* 영업시간
월~금 11:00~15:00 / 17:00~21:00
토요일,공휴일: 11:00~20:00
* 카드 불가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골목 안에 있어 자칫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곳.

우측의 '정식' 650엔이라는 화살표를 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토리카츠, 돈카츠, 햄카츠 정식 모두 650엔 +_+)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어서와, 시부야 토리카츠는 처음이지?"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토리카츠의 간판이 영롱하게 우리를 입구로 안내합니다.

작지만 나름의 격식을 갖춘 토리카츠의 입구

 

손으로 슥슥 써내려간 메뉴가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손으로 쓴 메뉴처럼, 토리카츠, 멘치카츠도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테즈쿠리:수제)
수제 토리카츠, 멘치카츠, 토리카츠, 햄카츠 등등이 모두 650엔.
정말 싸죠?
메뉴들은 모두 일본어로 써있지만, 걱정마세요.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방송이후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덕에, 한국어 메뉴가 뚜둔-!
설명까지 친절하게 한국어로 쓰여 있어요. 하하
이렇게 작은 식당에서 한국어 메뉴를 본 건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역시 백종원의 힘인가요.
그래서인지, 사실 식당 안은 저를 포함해 모두 한국인이었답니다. ㅎㅎ
예상치못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순도 100% 한국인들만 있는 식당은 처음이었던지라
놀라기도 하고 괜히 재밌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만큼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고, 한국어 메뉴가 있어 주문하기도 편하다는 반증이겠죠.

이 집의 대표메뉴인 650엔 정식에는 튀김이 2종류만 들어가있는데, 3종류로 추가시 800엔, 4종류로 추가시엔 1,000엔이에요.
2종류는 뭔가 아쉬워서 3종류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제가 주문한 것은 토리카츠, 돈카츠, 카니쿠리무(게살크림) - 3종류 튀김 정식이에요.

 

흰 쌀밥과 미소시루, 양배추 약간과 3종류 튀김.
단촐하지만 이것으로도 충분한 800엔 정식이 나왔습니다. :)

 

 

 

백종원 추천 시부야 맛집/토리카츠 (TORI KATSU / とりかつ)

왼쪽부터 토리카츠, 우측이 돈카츠, 맨 앞 길쭉한 타원형이 카니쿠리무(게살크림고로케)에요.
세 가지 모두 바삭바삭 맛있었어요.
옆에 앉아계시던 다른 분은 두 종류 튀김을 시키셨던데, 제 것을 보고 '나도 3개 시킬껄' 하시더라구요.
양이 엄청 많진 않으니, 3가지로 골고루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토리카츠가 가장 맛있었고, 돈카츠는 무난했어요. 카니쿠리무는 반 이상부터 조금 느끼한 감이 있었지만, 흰쌀밥과의 조화는 가장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가게 이름 자체가 토리카츠이다보니, 토리카츠가 간판메뉴인 것은 분명하겠죠? ㅎㅎ

 

 

무엇보다도 이 집의 강점은 가성비-!

튀김을 한 종류 추가해도 800엔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카츠정식,
시부야에 가시면 꼭 토리카츠에 들러보세요. 나오실땐 웃으며 '도모-' ('감사합니다'의 준말) 한 마디씩 해주시는 센스도 잊지 마시구요. ^_^   

 

 

 

 

by. bli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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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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