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오사카호텔/소테츠 프레사 인 요도야바시/요도야바시/오사카 호텔 추천

2019. 2. 7. 23:25소로소로 슬슬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훌륭한 오사카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사카는 주로 난바, 신사이바시, 우메다쪽의 중심가에 숙소가 밀집해있어요.
물론 이 동네말고도 오사카에는 정말정말 숙소가 많아요. (특히나 교토에 비하면 어마어마)


저는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고, 교통이 좋은 곳을 우선으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교토에서 이동하는 것이기에, 게이한선 인근이면 좋겠다 싶었죠.
그렇게 찾은 곳이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에요. (이름 참 길죠? ㅎㅎ)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게이한 기타하마역 도보 3분
미도스지선, 게이한 요도야바시역 도보 10분

 

 

 

소테츠 프레사는 워낙 유명한 호텔 체인이라 많이들 아실거에요.

일본 전역에서 소테츠 프레사 호텔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까요.
특히 요도야바시는 우리나라로 치면 여의도 같은 느낌의 오피스 구역이라, 저녁이 되면 정말 조용하답니다. 아침 출근시간만 피하면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편이고요.
난바, 신사이바시 등의 동네는 편하긴 하지만, 사실 너무 시끄러운 지역이라, 개인적으로 숙소로는 선호하지 않는 곳이에요.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2018년 오픈이라 매우 깨끗하고, 1층에서는 이렇게 웰컴 드링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pm3~pm11까지/ 커피, 녹차, 홍차 등)

오후 3시 체크인이지만, 2시반정도부터는 체크인을 해주는 것 같아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일본의 다른 호텔들은 딱 3시돼야 체크인하게 해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지라)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로비에 비치된 무료 어메니티를 자유롭게 챙겨서 객실로 올라가면 됩니다.
(욕실에 기본 어메니티(샴푸, 린스, 바디, 칫솔, 빗,화장솜 등)는 구비돼있어요)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방은 일본 호텔답게 아주 좁습니다만, 갖출건 다 갖추고 있어요.
가장 맘에 드는 건 창문을 제법 활짝 열 수 있다는 점.

어떤 호텔은 안전을 이유로 창문을 열지 못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바깥에 안전 철망이 있어서 안심하고 창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1층 이자카야 캇포-기(かっぽうぎ)

 

 

호텔의 1층에는 캇포-기(かっぽうぎ) 라는 이자카야가 있어요.
수제 요리 이자카야인데, 생맥주가 390엔, 안주로 좋은 자잘한 메뉴들이 200~500엔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싼만큼 양도 작다는 것은 함정이지만요. ㅎㅎ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한잔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조식당 캇포-기(かっぽうぎ)

 

 

저희는 조식도 신청을 했습니다. 조식은 1층의 캇포-기(かっぽうぎ)에서 준비합니다.
반찬들이 정말 다양하고 다 맛있어요.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조식당 캇포-기(かっぽうぎ)

 

 

화려한 메뉴는 아니지만, 정갈한 일본 가정식의 느낌.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집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조식당 캇포-기(かっぽうぎ)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조식당 캇포-기(かっぽうぎ)

 

 

한쪽에는 요렇게 미니롤과 크로아상, 쥬스, 우유, 커피 등도 준비돼있습니다.
왼편의 발뮤다 오븐에 넣어 따끈하게 돌려먹으니, 역시나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 다 싶은 생각이 들고요. (결국 기승전 발뮤다)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조식당 캇포-기(かっぽうぎ)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에 가시면 꼭 조식도 함께 드셔보세요.
근처에 조식을 먹을만한 곳이 마땅찮기도 하지만, 호텔에서 제공되는 조식이 정말 훌륭해요. :)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난바, 신사이바시, 우메다와는 또다른 느낌의 지역이라 더 재밌었던 요도야바시.
무엇보다 요도야바시는 교토를 오가는 게이한선의 종점이라 교토 이동에도 용이했던 곳이에요.
기타하마, 요도야바시 인근이 오피스 지역이라 은근 숨은 맛집이 많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테츠 프레사 인 오사카 요도야바시 근처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by. bliee

 


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소로소로 슬슬


 

포토그래퍼 빅초이 인스타그램

작가 블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