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3. 10:32ㆍ소로소로 슬슬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먹다가 배터진다는 오사카는 이름그대로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사실 어딜가도 관광객들로 넘쳐났고, 여기가 오사카인지 중국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되니
굳이 '일본스러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우리도 매일 한식만 먹진 않듯이 말이죠.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 숙소가 있는 요도야바시 근처를 조금 어슬렁어슬렁거려봤어요.
그러다 발견한 곳이 있었으니...
베트남 레스토랑 캄온/까먼 (cam on)
원래는 숙소인 소테츠 프레사 인 요도야바시 1층의 캇포-기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일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 캇포-기는 밥집이라기보단 주점에 가까운 곳이라 끼니를 해결할만한 메뉴는 딱히 없었어요... -_ㅠ
여의도 근처에도 맛집이 많은 것처럼, 이곳 요도야바시도 사무 밀집 지역이니 식당이 있지 않을까 싶어,
숙소 주변을 사부작사부작 거닐어보다 캄온을 만난거죠. (심지어 바로 옆옆 건물!)
특히 캄온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음식에 사진이 제법 많아요. ㅎㅎㅎ
모든 음식에 사진이 들어가있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인기메뉴(추천메뉴)는 랭킹을 매겨놓고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요. 메뉴판의 다른 인기 메뉴에도 사진이 제법 많이 들어가있답니다.
메뉴도 정말정말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음식 사진이 많으니, 일본어를 못하시는 분들이 가시기에도 부담없겠죠? :)
영어메뉴도 있긴한데, 그림 보시는게 더 나으실 것 같아요 ㅎㅎ
저희가 시킨 메뉴는 첫번째 마요새우. 정말 맛있었어요. :)
그리고 요녀석- 볶음밥이었는데, 이름을 까묵었네요.. 밥도 저엉말 맛있었고요 ㅎㅎ
상큼상큼 쏨땀까지....... +_+
실패할 확률이 매우 희박한 쌀국수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
가격도 700~1000엔대로 합리적이고, 일본 식당치고는 양도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참, 맥주는 아사히 생맥주와 베트남 로컬 맥주들(333, 사이공 등)이 있었고, 와인, 사케 등 다른 주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요.
2층까지 자리가 있어, 너무 복작거리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던 요도야바시 맛집 '캄온'
일본에서 베트남 음식을?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한번쯤은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이색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재방문 의사 100% ㅎㅎ)
특히 요도야바시, 기타하마 인근에 숙소를 잡고 움직이시는 분들께 '캄온'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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