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기 (나리타 익스프레스)/나리타공항에서 도쿄가는법/나리타넥스/NEX/도쿄여행/나리타공항에서시내

 

우리나라에서 도쿄로 갈 때, 김포 - 하네다 / 인천- 나리타 두 가지 노선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김포 - 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면 시내접근성이 좋아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인천- 나리타에 비해 편수가 적고, 가격이 제법 차이가 나서 알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인천 - 나리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10여년 동안 도쿄를 오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리타 <--> 도쿄 이동을 해봤는데요.
리무진 버스, 게이세이 본선 (우리나라로 치면 일반 전철), 스카이라이너, 나리타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본인이 어떤 가치를 우선으로 하느냐에 따라 선택의 폭이 확 좁아지는데요.

 

 

 

 

첫번째, 나는 일정이 아주 넉넉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
대신,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하고 싶다.
라는 분들은 무조건 게이세이 본선 을 추천드려요.
게이세이 본선은 30분에 한대 정도씩 다니는 일반 전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우에노, 아사쿠사쪽 숙소가 있으신 분들께도 적합한 이동방식입니다.
다만, 일반열차이기때문에 일반 승객들이 많이 탑승해서, 캐리어나 짐이 많은 분들은 번거로우실 수 있어요.

 

 

 

 

두번째, 일정이 짧고, 편하게 가고 싶다!
그리고 시내에 숙소가 있다! (도쿄역, 시나가와,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의 주요 시내 거점)
그러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분들께는 무조건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추천드려요.

 

 

 

 

 

 

시내로 가기 위해선 리무진, 스카이라이너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편도 가격이 3~4000엔 정도로 가격이 사악한 편이에요;
줄여서 넥스(N'EX)라고도 불리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도쿄역,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역까지 운행하는 특급열차인데요.

 

 

 

 

 

 

방일 외국인에 한해 4,000엔의 가격으로 넥스 왕복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요.  
하차역은 도쿄,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역이지만,
넥스 승차 후 도중에 내리지 않고 JR로 갈아타면 요코하마, 가마쿠라의 오후나역까지도 편도 2,000엔의 가격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최대 이동거리인 가마쿠라의 오후나역까지의 통상 왕복 요금이 9,240엔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가격인데요.
가마쿠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시내 이동만 생각해도 33%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넥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가장 저렴한 이동방식인 게이세이 본선을 이용하는 경우,
1. 나리타에서 닛포리까지 게이세이 본선 이동 후
2. 닛포리에서 야마노테센 탑승하여 목적지 이동

목적지가 닛포리 인근이 아니라면 야마노테센 등 다른 라인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렇다고 다른 수단에 비해 가격이 엄청 저렴한 것도 아니고요.
 (시부야, 신주쿠 등 시내 목적지인 경우, 약 1,500~1,800엔 가량)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환승없이, 지정석에서 편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넥스 왕복 티켓은 나리타 공항 제 1~3터미널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 또는 JR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시 여권을 보여주시면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나리타익스프레스 이용시 꿀팁!
1. 왕복티켓이기 때문에, 반드시 공항으로 가는 편의 티켓을 잘 보관합니다.
2. 공항으로 이동 시, 이케부쿠로 , 신주쿠, 시부야, 시나가와, 도쿄역 중 어디서 탑승하던지 자유입니다. 본인의 마지막 스케쥴에 맞는 역에서 탑승하도록 합니다.
3. 지정석 운행이기 때문에, 시간표를 미리 봐놓고 좌석과 시간을 선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탑승 직전에 간당간당하게 자리를 지정하게 되면 자칫 만석일 경우가 있으므로, 주말이나 연휴의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좌석과 시간을 지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편의 좌석과 시간 지정은 넥스 승하차역 (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부야, 시나가와, 도쿄역) 의 자동발매기를 통해 하실 수 있으며, 방법을 잘 모르시겠으면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실거에요. :)

 

 

 

 

넥스의 좌석은 굉장히 넓은 편이고,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자물쇠 있음) 더욱 편리해요.

 

 

 

 

 

널찍한 지정석에 앉아, 여행 계획도 세워보고
간식거리를 먹기도 하고, 바깥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도쿄시내 도착!

 

 

 

저는 목적지인 신주쿠역에 하차했습니다! :)

 

 

 

 

"오랜만이야, 신주쿠역! "

 

 

 

 

나리타공항에서 정말 편하게 신주쿠역까지 이동했답니다.
넥스를 이용해보니, 개인적으로 게이세이 본선을 탔을 때보다 훨씬 피로도도 적고, 비용 차이도 크지 않다 생각해서 만족도가 높았던 교통수단이에요.
그동안은 계속 우에노, 아사쿠사쪽을 기반으로 이동했어서 게이세이 본선을 주로 이용했는데, 시내쪽 이동할때는 넥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 이동시, 넥스로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신주쿠 츄오고엔의 하나미(벚꽃놀이)

 

 

 

 

by. bli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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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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