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3. 14:58ㆍproject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주말에 오랜만에 자전거를 좀 타봤어요.
요즘 너무 더워서 자전거 타기 힘든 계절이긴 하지만, 너무 뜨거운 한낮만 피하면 여름에도 제법 탈만하답니다.
한여름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타는 자전거는 또다른 재미가 있거든요.
뜨거워지기 전, 부릉부릉 더위의 시동을 거는 이른 아침의 청량함,
그리고 뜨거움이 조금씩 사그러드는 늦은 오후의 스산함과 자전거는 정말 잘 어울려요.
오늘 함께 한 자전거는 턴바이크의 전기자전거 모델인 벡트론 P9입니다.
요즘 출퇴근용으로 전기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저도 관심갖고 있던 모델이라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벡트론 P9은 전기자전거임에도 10초만에 간단히 접어서 자동차, 지하철, 그리고 책상 아래에 보관할 수 있는
폴딩 바이크입니다.
또한 전동 모터의 힘이 더해져, 20인치 휠 미니벨로임에도 마치 700cc 풀사이즈 로드 자전거처럼 달릴 수 있답니다.
미니벨로의 작은 크기, 낮은 무게중심, 빠른 가속, 날렵한 핸들링, 그리고 아주 작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로드 자전거의 속도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죠.
직관적이고 단순한 폴딩은 간단한 단계로 착착 폴딩-언폴딩이 가능해 바쁜 출퇴근 시간에 타기에도 매우 적합해요.
접었을 때 레버가 튀어나오지 않아 운반과 이동이 편리한데, 특허받은 설계라고 하네요.
이건 벡트론 P9의 중심인 바팡 맥스 드라이브 전기 모터 시스템 배터리에요.
배터리는 열쇠로 탈착이 가능하며, 400wh의 배터리는 최대 90km까지 주행 가능해 출퇴근용으로 넉넉한 용량입니다.
분리가 가능하니 실내충전을 해두기도 좋고요.
최대 5단계까지 모드 선택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페달링으로 자연스러운 주행을 도와줍니다.
특히 오르막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데요. 5단계로 오르막을 오르니, 마치 뒤에서 누가 밀어주는 것 같이 아주 스무스하고 간편하게 오르막을 편하게 오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편했습니다. (신기방기)
핸들에 달린 바팡 맥스 드라이브 디스플레이는 벡스톤 P9의 핵심입니다.
5단계의 파워 모드를 차례로 돌리고, 라이트를 작동시키고, 배터리 잔량 확인, 파워 어시스트 설정 등,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자전거로서의 움직임이 시작되는거죠. 물론 버튼을 누른채로 자전거를 움직일수도 있고요.
물론 기본 기어도 훌륭합니다. 도심 주행에 적합한 9단 시마노 소라 구동계가 장착돼 있어요.
2단으로 조절 가능한 싯포스트
안드로스 스템은 핸들바를 도구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허 받은 기술입니다.
개인의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핸들바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앞으로, 뒤로, 위로, 아래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누구나 본인의 체형과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변형할 수 있어요.
20인치급 슈발베 빅애플 타이어를 사용해, 빠른 구름성과 편안한 라이딩을 돕고 있습니다.
41럭스, 150루멘의 발로 다이렉트 라이트는 다이나모없이 구동되는 라이트입니다.
핸들바 스템에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외부 충격에도 떨어질 염려가 없고 폴딩 시에도 안전해요.
물론 전기자전거답게 장치로 인한 무게는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점은
벡트론 P9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기에-
앞으로 벡트론 P9은 출퇴근 등 도심형 교통수단으로 폴딩 미니벨로 전기바이크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
by. bliee
사진가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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